1. 줄거리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2015년 인천 남항에 차가 한대 들어오고 차량은 화물선 앞에 멈추고 그 내부에는 약을 빼돌린 야쿠자 이치조구미의 조직원들이 약을 정리하고 있다. 주성철 일행이 차에서 내려 토모가 잡아놓은 경찰을 잔인하게 죽이고 토모의 경고를 무시하고 돈을 챙겨 떠나며 영화는 시작된다.
한편, 마석도는 서울 광수대에서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일하는 중 호텔에서 젊은 여성이 추락사한 사건을 보고받고 출동하게 된다. 피해 여성의 혈액 속에서 치사량이 넘는 신종 마약 하이퍼가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성의 동행에게 죽기 전 클럽에서 재일교포가 준 술에 탄 마약을 마시고 그와 함께 사라졌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죽기 전 들렸다는 클럽 오렌지에 마석도와 김만재는 함께 위장 수사에 들어가고 VIP 구역으로 들어가 하이퍼를 돌리고 있는 직원을 제압 후 마약과 현행범들을 확보하고 클럽 사장을 체포하고 경찰들이 클럽 오렌지를 단속하고 체포할 수 있도록 한다. 진실의 방을 청소하며 오렌지 사장을 폭력으로 다스린 마석도는 하이퍼를 돌리던 재일교포의 이름이 ‘히로시’인 것과 서울, 인천지역에서 활동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주성철과 토모는 중국 마약밀매단과 접촉하여 시가 300억의 거래를 맺고, 이치조구미조직의 이치조 회장은 일본에서 생산이 막힌 하이퍼의 재료를 빼돌려 한국에서 자체 생산 후 한국 내에서 유통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리키에 전화해 한국지부를 정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토모의 행적을 추적하던 광수대중 마석도와 김만재는 클럽을 쳐들어가 여사장에게서 하이퍼를 압수하고, 인천으로 향한 장태수 반장 일행은 히로시와 하이퍼 20kg 확보에 성공하지만 본청으로 돌아가는 도중 장태수 반장 일행의 차량을 주성철 일당이 들이 받고 히로시를 살해한 후 하이퍼를 가지고 사고 현장을 떠난다.
치료를 받고 있던 장태수 반장 일행을 병문안 간 마석도에게 북부 경찰서 마약 수사 팀원들이 찾아와 반장이 행방불명되었다며(첫 장면에서 죽은 경찰) 수사자료 공유를 요구하고 이에 응한 마석도는 도움을 받기 위해 토모를 오랫동안 쫓고 있다는 구륭경찰서 마약단속반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주성철 일당과 드디어 만나게 된다.
사실 주성철 일당은 경찰 신분을 이용하여 이치조구미의 뒤를 봐주다가 토모와 손을 잡고 마약 원료를 빼돌려 한국 내에서 마약을 생산하고 유통을 진행하고 있던 빌런 중의 빌런!!
묘하게 비협조적인 주성철 일당을 뒤로하고 북부 경찰서의 마약반 정보원인 초롱이를 만나러 토모가 초롱이가 운영 중인 클럽에 주말마다 온다는 정보를 얻는다. 토모를 찾기 위해 간 클럽엔 토모는 없고 마약 포장과 배송을 맡고있는 김양호만 있고, 정보를 얻기 위해 김양호를 체포한다.
중국 마약밀매단과 마약거래를 위해 토모를 기다리고 있던 주성철은 토모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한국에서 진행 중이던 사업이 회장에게 알려졌고 살수(리키)가 정리를 하러 오고 있어 마약과 함께 본인은 몸을 숨기겠다고 말한다. 이에 주성철은 이틀의 시간을 번 후 토모를 찾으러 간다.
토모가 도망가려는 순간 리키가 나타나 한국지부를 쓸어버리고 김양호에게 정보를 얻은 마석도 일행은 토모를 잡아 데리고 가고 있는 야쿠자 일행을 마주쳐 차로 밖아 길을 막지만 리키는 토모를 데리고 유유히 그 장소를 빠져나간다. 리키는 토모에게 목숨을 살려주겠다 하며 마약 위치를 물었지만 도리어 딜을 제시하는 토모를 칼로 살해해 버린다. 토모를 쫓던 주성철 일행은 토모의 부하들을 제압하고 리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마약을 찾으러 간 주성철의 부하는 토모의 사무실을 뒤지다가 리키 일행에게 살해당하게 되고 주성철은 마약을 찾지 못한 채 중국 마약밀매단을 만나 대화중 백사장을 살해해버린다. 같은 시각 마석도와 김만재는 토모의 사무실에서 죽은 이강호에 대해 알아보려 구룡 경찰서로 향하고 한국에서 야쿠자의 뒤를 봐주던 사람이 주성철임을 확신하고 하이퍼를 찾기 위해 항구에서 가서 야쿠자들의 요트사업장에서 우여곡절 끝에 마약을 찾게 된다.
이후 마석도, 주성철, 리키는 모두 요트사업장으로 향하게 되고 초롱이는 약을 가지고 주성철을 만나러 가지만 그곳에서 리키 일당을 마주쳐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이곳에서 마석도는 리키 일행에게 잡히게 되고, 주성철의 일행들은 마석도의 일행들에게 검거된다. 깨어난 마석도는 리키의 부하 마하를 기절시키고 리키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 (왜 죽이지 않고 기절만 시켜놨는지, 기절만 시켜놓을 거면 왜 안 묶어놨는지가 약간 의문..) 리키의 칼을 쟁반으로 접어 동강 내버린 마석도는 리키를 이리저리 던지고 때려 제압하고, 마석도를 도와주러 온 광수대 경찰들에게 리키는 체포된다. 그 후 주성철을 검거하기 위해 마석도는 일부러 차를 치고 다른 경찰들에게 오해를 산 틈을 타 주성철은 구룡 경찰서로 몸을 피한다.
그 후에 최후의 격전이 구룡 경찰서에서 이루어 진다. 석도에게 이곳저곳 다져진 주성철은 딜을 위해 마약을 판 돈 300억을 나눠주겠다고 제안하지만 “5 대 5 얘기는 꺼내지도 마. 어차피 내가 5 잖아”라는 억지 명대사(이건 좀 억지스러웠다)를 남기며 다시 싸움을 재개하지만 범죄 도시 1, 2와 같이 시원한 한방으로 기절을 하고 광수대 경찰들에게 체포되어 나가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2. 총평
범죄 도시 1, 2를 매우 즐겁게 봐 범죄 도시 3에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던 것 같다. 빌런은 처음에는 크게 다가왔으나 가면 갈수록 다른 빌런에게 묻혀 누가 더 주연인가를 잘 모르겠는 상황이 왔다.
초롱이, 장이수 등이 나와 중간중간 애매하게 무거운 분위기에 코믹스러운 요소를 더해주었다.
우리에게 익술한 얼굴인 이치조회장(쿠니무라준)의 등장도 눈을 즐겁게 하는 새로운 요소였다.
기획, 제작, 각색에 마동석이 모두 참여해 초반 범죄 도시 8까지 만들겠다는 마동석의 포부가 느껴졌지만 약간의 호불호가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2024년 4월 범죄 도시 4가 개봉해 1,2,3 화를 다시 한번 보면서 줄거리를 정리하고 총평을 작성했는데 역시 1화가 제일 재밌고 신선했던 것 같다.
4화를 보실 분들은 그래도 1,2,3 화를 다시 한번 보고 4화를 보면 좀 더 몰입감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 정보
2023년05월31일 / 시리즈물 3화
2024년 기준 시청가능 OTT 는 네이버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이상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장르 : 범죄, 액션 이다.
러닝타임은 105분 이다.
출연진은 마동석(마석도), 이준혁(주성철), 아오키 무네타카(리키), 이범수(장태수), 김민재(김만재),이지훈(양종수), 김도건(정다윗), 고규필(초롱이), 전석호(김양호), 안세호(토모), 쿠니무라준(이치조 회장), 박지환(장이수) 등.